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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출근‘ 이재명 “지사로서 맡긴 일 다 못해 아쉽고 죄송”

‘마지막 출근‘ 이재명 “지사로서 맡긴 일 다 못해 아쉽고 죄송”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10-25 10:51
업데이트 2021-10-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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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에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25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에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10.25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5일 “맡긴 일을 마지막까지 다 하지 못한 느낌이라 매우 아쉽고 도민들께 죄송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지사직 퇴임을 앞두고 청사로 마지막 출근을 하면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아쉽죠. 원래 성남시장 3선이 목표였는데 성남시장도 도지사 선거 때문에 마지막에 일찍 사퇴했고, 성남시민분들께 매우 죄송스러웠는데, 이번에 또 초선조차도 8개월여 미리 그만두게 돼서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가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원팀이 아니라 드림팀이 돼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잘 되겠지요”라고 답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오후에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수원남부소방서 방문, 확대간부회의 주재, 도의회 방문 등의 경기지사로서 마지막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 지사는 그해 7월부터 3년 4개월째 민선 7기 도정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 지사는 이날 지사직을 사퇴한 이후 26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2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하는 등 본격적인 본선 대선 행보에 나설 전망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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