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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발동동” 진에어 전산 장애로 승객들 발 묶여

“공항에서 발동동” 진에어 전산 장애로 승객들 발 묶여

최선을 기자
입력 2021-11-12 11:45
업데이트 2021-11-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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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체크인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항공권 탑승수속 등에 문제가 발생한 12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탑승수속장에서 진에어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2021.11.12  연합뉴스
진에어 체크인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항공권 탑승수속 등에 문제가 발생한 12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탑승수속장에서 진에어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2021.11.12
연합뉴스
“시스템 문제 생겨 복구 작업 진행 중”

진에어의 여객 시스템 전산 장애로 탑승객 수속과 예매 발권 작업이 지연돼 전국 공항에서 고객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진에어는 12일 “여객 서비스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항 안내 데스크에서는 직원이 수동으로 발권을 진행 중으로, 항공기 이륙이 지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진에어 승객이 많이 이용하는 제주공항 등에서 아침부터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진에어 발권 시스템 자체가 다운돼서 진에어 노선만 다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오전 7시쯤부터 진에어 비행기가 출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도 “오전 9시 20분 출발 예정이었던 괌행 비행기 한 편이 있었는데 승객들은 모두 대기 중”이라며 “항공사에서 식사쿠폰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진에어 측은 탑승 예정 승객들에게 수속 지연 관련 안내를 하고, 홈페이지도 시스템 긴급 점검을 위해 항공권 예매와 예약을 중단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빨리 복구작업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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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도착장 안내판에 여객기 도착 지연 표시가 띄워져 있다. 이날 진에어 체크인 시스템 고장으로 탑승수속, 항공권 예매 등이 차질을 빚고 있다. 2021.11.12  연합뉴스
12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도착장 안내판에 여객기 도착 지연 표시가 띄워져 있다. 이날 진에어 체크인 시스템 고장으로 탑승수속, 항공권 예매 등이 차질을 빚고 있다. 2021.11.12
연합뉴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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