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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평창 고교생 산타들 산골 독거노인들 찾아왔네

올해도 평창 고교생 산타들 산골 독거노인들 찾아왔네

조한종 기자
입력 2021-11-15 22:42
업데이트 2021-11-16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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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고 학생·직원 59명 쌀·내의 등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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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고 학생들이 이웃 독거노인들의 겨울 나기를 위해 ‘사랑의 꾸러미 배달 봉사’ 활동을 펼쳐 세밑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진부고 제공
진부고 학생들이 이웃 독거노인들의 겨울 나기를 위해 ‘사랑의 꾸러미 배달 봉사’ 활동을 펼쳐 세밑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진부고 제공
“코로나19로 이웃과 단절된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선물을 드립니다.”

강원도 평창 산골마을 고교생들이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꾸러미 배달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학생들은 수년 동안 ‘김장봉사’ 활동을 펼쳐 왔으며 올해는 생필품을 전달했다. 평창 진부고교는 15일 학생들과 교직원 59명이 최근 진부면 일대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쌀과 내의, 목도리, 핫팩, 쌍화차 등이 담긴 사랑의 상자를 만들어 진부면 지역 어르신 40여명에게 나눠 주었다고 밝혔다. 교사 12명과 학생 47명이 4명씩 조를 이뤄 독거노인 집을 일일이 방문해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했다. 상자 안에는 겨울 용품과 함께 “건강하게 따뜻한 겨울을 나세요”라는 내용의 손편지가 들어 있었다.

양길현 진부고 교감은 “학생들이 오히려 더 많은 사랑을 얻어 오고 있다”며 “학생들이 지역의 소중함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21-11-1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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