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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자택·화천대유 압수수색

경찰,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자택·화천대유 압수수색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11-17 13:02
업데이트 2021-11-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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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30억 로비’의 대상
화천대유 억대 연봉 부회장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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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을 받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11일 검찰에 소환된다. 수사팀은 김씨가 대장동 개발에 뛰어든 경위와 배당 수익의 용처, 천화동인 1~7호와의 관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을 받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11일 검찰에 소환된다. 수사팀은 김씨가 대장동 개발에 뛰어든 경위와 배당 수익의 용처, 천화동인 1~7호와의 관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대장동 로비·특혜 의혹 전담수사팀은 17일 이른바 ‘성남시의회 30억 로비’의 대상으로 지목된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최 전 의장의 경기 광주시 자택을 압수수색 했고, 현재 성남시 화천대유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최 전 의장은 화천대유에서 억대 연봉의 부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최 전 의장은 2013년 2월 대장동 개발의 시발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다.

경찰은 이 대가로 최 전 의장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으로부터 성과급으로 30억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그를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최 전 의장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화천대유 사무실에서 성과급 지급 내역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자세한 혐의 등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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