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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써달랬더니 뺨 때려” 편의점 알바생 폭행 영상 공분

“마스크 써달랬더니 뺨 때려” 편의점 알바생 폭행 영상 공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11-22 07:29
업데이트 2021-11-2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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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써달랬더니 뺨 때려” 편의점 알바생 폭행 영상 공분
“마스크 써달랬더니 뺨 때려” 편의점 알바생 폭행 영상 공분 트위터 캡처
편의점 알바생이 계산대 너머의 손님에게서 뺨을 맞고 쓰러지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영상을 공개한 네티즌은 자신의 지인이 손님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지인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마스크를 안 쓰고 온 손님에게 마스크 써 달라고 했다가 뺨을 맞았다”라고 주장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여성 직원이 계산대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손님이 고른 물건을 봉투에 담으면서 뭔가를 이야기한다.

직원의 뒤쪽 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 찍힌 영상 속에서 직원은 손짓으로 자신의 마스크를 가리키기도 했다.

두 사람 사이에서 대화가 오가는 듯하더니 직원이 물건을 모두 담자 손님은 갑자기 팔을 크게 휘둘러 계산대 너머 직원의 뺨을 때렸다.

순식간에 뺨을 맞은 직원은 폭행 충격에 옆으로 쓰러져 주저앉았고, 뺨을 때린 손님은 물건이 담긴 봉투를 서둘러 챙겨 나가버렸다.
“마스크 써달랬더니 뺨 때려” 편의점 알바생 폭행 영상 공분
“마스크 써달랬더니 뺨 때려” 편의점 알바생 폭행 영상 공분 트위터 캡처
영상 속 손님의 얼굴 주변이 흰색으로 처리돼 얼굴을 명확히 확인할 수 없지만, 남성으로 추정되는 손님은 마스크를 전혀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폭행이 당일 오후에 벌어진 일로, 아직 경찰에는 신고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후 변호사와 상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해당 편의점이 어디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는 초상권을 우려해 손님의 얼굴은 가렸으며, 피해자의 얼굴은 뒷모습만 나왔기에 본인의 동의를 얻어 편집 없이 영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75만회를 넘어섰다. 손님의 폭행에 대한 공분과 함께 피해자에게 경찰 신고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는 조언도 이어지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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