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500명 안팎·오미크론에 ‘경기 관광인의 날‘ 행사 전격 취소

확진 1500명 안팎·오미크론에 ‘경기 관광인의 날‘ 행사 전격 취소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12-02 11:36
업데이트 2021-12-0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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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지역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500명 안팎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고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까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실상 중단된 관광 재개 다짐 행사가 하루 전에 전격 취소됐다.

경기도는 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경기 관광인의 날 행사’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취소한다고 2일 공지했다.

협회·문화관광해설사협회 등 관광업계 관계자와 지자체 관련 공무원 등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경기관광의 재 이번 행사는 관광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던 자리여서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를 격려하고 관광·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박람회) 업계와 협력을 통해 경기관광을 활성화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취지였다.

1부 시군 관광과장 회의에서 지역 간 상생 방안에 머리를 맞대고, 2부에서는 이색 회의명소 위촉식, 신규 회원사 위촉식, 유공자 표창 행사 등도 열릴 예정이었다.

도 관계자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해오던 중 전국 확진자가 연일 5000명을 넘고, 오이크론 변이 확진자까지 나오면서 선제적으로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2년간 침체한 관광 분야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여서 더욱 안타깝지만, 그 무엇보다 도민 건강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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