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병상 가동률 78.2%
재택치료 확진자 5980명
경기도는 7일 하루 도내에서 2268명이 코로나19 양성 확진됐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 규모다.
종전 하루 확진자 최다였던 지난 3일 1675명 기록을 나흘 만에 590명이 넘는 큰 폭으로 갈아치웠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6명으로 전날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인 25명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누적 사망자는 1330명이 됐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고양시 201명, 부천시 189명, 남양주시 147명, 성남시 146명, 용인시 143명, 수원시 137명, 안양시 119명, 안산시 113명 등이다.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78.2%로 전날(76.0%)보다 2.2%포인트 올라갔다. 준중증 병상 12개, 중등증 병상 14개 등 모두 26개 병상을 추가 확보했으나 병상 대응 여력은 여전히 한계 상황이다.
중증환자 병상은 366개 중 289개(79.0%)를 사용해 전날보다 1개 줄어든 77개가 남아 있다.
생활치료센터 10곳의 가동률은 81.5%로 전날(81.8%)과 비슷한 가동률을 보였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5980명으로 전날(5729명)보다 251명 증가했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4.1%, 접종 완료율은 81.6%다.추가 접종률은 8.4%다.
이날 오전 현재까지 도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나이지리아에 다녀온 뒤 지난 2일 확진된 50대 여성 2명으로 파악됐으며, 오미크론 의심 환자 3명(10대 1명, 30대 2명)은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