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성남 분당보건소 선별진료소 잠정 중단

‘집단감염’ 성남 분당보건소 선별진료소 잠정 중단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12-10 19:05
업데이트 2021-12-1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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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구 야탑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전경.
성남시 분당구 야탑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전경.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보건소 직원들의 코로나19 집단 발생으로 11일부터 대면업무와 선별진료소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분당구보건소 직원 4명이 9일 확진된 뒤 전체 직원 230여명 중 접촉 가능성이 있는 160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진단검사에서 이날 오전까지 9명이 추가 확진된 데 따른 확산 차단 조치다. 확진자 13명은 3개 부서에서 나왔다.

시는 이에 따라 확진자가 집중 발생한 1개 부서 직원 10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11일부터 이 보건소의 대면 업무를 중단해 민원인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와 야탑역 광장, 탄천종합운동장 내 임시선별검사소 등 분당보건소가 관할하는 코로나19 검사소 3곳의 운영도 잠정 중단한다.

이로써 성남지역 코로나19 검사소는 수정구와 중원구 내 4곳으로 축소돼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아직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아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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