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 출동 견인차 운전자, 2차 사고로 사망

사고현장 출동 견인차 운전자, 2차 사고로 사망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12-19 19:37
업데이트 2021-12-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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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한 도로에서 발생한 추돌 사고 현장에 출동한 30대 견인차 운전기사가 2차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

19일 오전 9시 50분쯤 경기 광주시 한 도로에서 2차로에 있던 30대 견인차 운전자 A씨가 뒤에서 달려오던 차에 치여 숨졌다.

당시 A씨는 해당 도로 1차로에서 추돌 사고가 났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상황이었다.

2차로를 달리던 투싼 차량이 도로에 있던 A씨를 들이받았고 뒤이어 같은 차로에서 달려오던 SUV 차량 2대가 투싼을 잇달아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싼 운전자 B씨도 다쳐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를 친 뒤, 차에서 내리려다가 잇단 추돌 사고 충격으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도로는 어제부터 내린 눈으로 일부 얼어있어 미끄러운 상황이었다.

경찰은 2차 사고를 낸 운전자 3명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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