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084명 또 최다…신규확진 전날보다 685명↓

위중증 1084명 또 최다…신규확진 전날보다 685명↓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12-24 10:27
업데이트 2021-12-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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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증병상 가동률이 85.1%를 기록한 23일 오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음압병동 모니터실에서 의료진이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소통하고 있다. 2021.12.23 연합뉴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 지 일주일째인 24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0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부터 70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연일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233명 늘었다고 밝혔다. 1주 전인 17일 7434명과 비교하면 1201명 적다.

방역당국은 이달 초부터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영향으로 유행 규모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지난 6일 사적모임 인원을 수도권 6명·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하고 방역패스 적용시설을 확대한 데 이어 지난 18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인원 제한을 4명으로 더 줄이고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단축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이 위중증 환자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084명으로 전날(1083명)보다 1명 늘면서 연일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21일(1022명)부터 나흘째 1000명대였다.

통상 확진자 규모 증감이 위중증 환자 수에 반영되는 데 4∼5일의 시차가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는 위중증 환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56명이 사망하면서 누적 사망자 수는 5071명이 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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