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아들·김건희 관련 고발, 절차대로 수사”

경찰 “이재명 아들·김건희 관련 고발, 절차대로 수사”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12-27 14:10
업데이트 2021-12-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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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연합뉴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연합뉴스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아들의 불법도박과 성매매 의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 관련 고발 사건들을 절차대로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남 본부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의 장남 관련 부분은 소재지가 경기도라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했고, 김건희 씨와 관련해서는 서울경찰청에 접수됐다”며 “규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남 본부장은 김 씨와 관련해 검찰이 이첩한 건도 함께 수사하느냐는 물음에 “사안별로 판단하는 상황”이라며 공소시효와 관련해서도 “전체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판단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남 본부장은 또 내년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를 앞둔 가운데 선거사범 수사 상황과 관련해 “이달 9일부터 수사 전담반을 편성해 단속 중으로, 현재 대선과 지방선거를 합쳐 264건 421명을 수사했고 1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송치된 인원 중에는 대선과 관련한 사안은 없고 전부 지방선거 관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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