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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평택 창고 공사장 화재 사고 강제수사…시공사 등 압수수색

경찰, 평택 창고 공사장 화재 사고 강제수사…시공사 등 압수수색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1-07 14:25
업데이트 2022-01-0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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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경기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 중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밤새 이어진 진화 작업에 지쳤던 상황에서 고립됐던 동료가 사망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이번 화재는 지난 5일 밤 11시 46분쯤 처음 신고됐으며, 6일 내부 잔불 정리를 하던 소방관 3명이 불이 다시 크게 번지며 고립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6일 오후 경기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 중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밤새 이어진 진화 작업에 지쳤던 상황에서 고립됐던 동료가 사망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이번 화재는 지난 5일 밤 11시 46분쯤 처음 신고됐으며, 6일 내부 잔불 정리를 하던 소방관 3명이 불이 다시 크게 번지며 고립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경찰이 소방관 3명이 순직한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7일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이 건축물 시공사와 감리업체, 하청업체 등 6개 회사 12곳에 수사관 45명을 투입,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경찰은 공사 계획서와 창고 설계 도면 등을 확보해 공사 과정 전반에 걸쳐 안전수칙 위반을 비롯한 위법 사항 여부와 함께 화재 원인에 대한 단서를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그 외 구체적인 부분은 수사와 관련돼 있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재 당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을 전날 조사했지만, 화재 원인으로 특정할만한 특별한 진술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냉동창고 건물에 대한 경찰과 소방당국 등의 합동감식은 이날 안전진단이 마무리된 뒤 이르면 내주 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쯤 경기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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