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는 박 시장이 5일 오전 10시 시청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파리에 있는 BIE에 엑스포 유치계획서를 제출하기 위해 전날 서울로 이동해 출국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위력이 가장 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출장 일정을 취소하고 부산으로 방향을 돌렸다.
박 시장은 복귀와 함께 시의 태풍 대응 수위를 최고단계인 ‘비상 3단계’로 격상하고 시 직원 7600명에게 태풍 대비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엑스포 유치계획서 제출 등 프랑스 현지에서 준비하고 있는 행사는 산업부와 긴밀하게 의논해 대응하기로 했다. 프랑스 현재에는 박 시장을 대신해 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대사를 파견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