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고 일을 그따위로”…프로골퍼 김한별, 캐디에 폭언

“돈 받고 일을 그따위로”…프로골퍼 김한별, 캐디에 폭언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10-12 06:59
업데이트 2022-10-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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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이 30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폐럼골프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7번 홀에서 세컨드 아이언 샷하고 있다. 022.9.30 KPGA 제공
김한별이 30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폐럼골프클럽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7번 홀에서 세컨드 아이언 샷하고 있다. 022.9.30 KPGA 제공
프로골퍼 김한별(26)이 경기 중 진행 요원에게 폭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이달 말쯤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한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한별은 지난 2일 경기도 여주시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 4번홀에서 포어 캐디에게 막말을 퍼부은 것으로 파악됐다. 포어 캐디는 골프에서 공이 날아간 위치를 확인해주는 역할을 하는 경기 진행 요원이다.

당시 김한별은 티샷이 우측으로 밀리자 잠정구를 치고 나간 뒤 원구를 찾던 포어 캐디에게 “교육을 안 받았느냐”, “돈 받고 일하는데 일을 그따위로 하느냐” 등의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별은 또 이날 최종 라운드 전 진행된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도 러프샷이 마음에 들지 않자 화를 내며 골프채를 부러뜨리기도 했다.

KPGA는 조만간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한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김한별은 2020년 헤지스골프 KPGA오픈과 제36회 신한동해오픈, 지난해 야먀하·아너스K오픈 등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선수다. 올해는 9월 DGB금융그룹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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