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多이슈] 전 세계에서 관측된 월식 우주쇼

[포토多이슈] 전 세계에서 관측된 월식 우주쇼

박지환 기자
박지환 기자
입력 2022-11-09 14:03
업데이트 2022-11-09 14: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이미지 확대
이 콤보 사진은 2022년 11월 8일 필리핀에서 바라본 월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Xinhua/Rouelle Umali)
이 콤보 사진은 2022년 11월 8일 필리핀에서 바라본 월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Xinhua/Rouelle Umali)
보름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붉게 변하는 개기월식이 8일 밤 전 세계에서 관측됐다.

이미지 확대
2022년 11월 8일 도쿄의 고층 건물 옥상에서 시민들이 상공에 뜬  ‘블러드문’ 개기월식을 보기 위해 모여 있다.(Photo by Richard A. Brooks / AFP)
2022년 11월 8일 도쿄의 고층 건물 옥상에서 시민들이 상공에 뜬 ‘블러드문’ 개기월식을 보기 위해 모여 있다.(Photo by Richard A. Brooks / AFP)
이미지 확대
2022년 11월 8일, 베네수엘라의 공공 광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불빛 너머로 월식이 진행된 달이 보이고 있다. (AP Photo/Matias Delacroix)
2022년 11월 8일, 베네수엘라의 공공 광장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불빛 너머로 월식이 진행된 달이 보이고 있다. (AP Photo/Matias Delacroix)
개기월식은 지구와 달이 태양-지구-달 순서로 일직선상에 놓이게 되면 달이 지구에 그림자에 가려지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미지 확대
2022년 11월 8일 베이징 자금성 너머로 월식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AP Photo/Mark Schiefelbein)
2022년 11월 8일 베이징 자금성 너머로 월식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AP Photo/Mark Schiefelbein)


이때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려도 달에 도달한 햇빛 일부가 반사되면서 핏빛처럼 붉게 보이게 되는데 이를 가리켜 ‘블러드문’이라 부른다.
이미지 확대
2022년 11월 8일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조각상 너머로 월식이 일어나는 달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REUTERS/Jose Cabezas
2022년 11월 8일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조각상 너머로 월식이 일어나는 달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REUTERS/Jose Cabezas
이미지 확대
2022년 11월 8일 화요일 뉴욕시에서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동안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맨해튼 스카이라인 뒤로 보름달이 지고 있다. John Angelillo/UPI/
2022년 11월 8일 화요일 뉴욕시에서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동안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맨해튼 스카이라인 뒤로 보름달이 지고 있다. John Angelillo/UPI/


이날의 개기월식에서는 천왕성이 달 뒤로 숨는 천왕성 엄폐가 동시에 나타났다. 천문학에서 엄폐는 멀리 있는 천체가 가까이 있는 천체에 의해 가려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이미지 확대
200년 안에 없을 특급 우주쇼...붉은 달 옆 ‘천왕성’
200년 안에 없을 특급 우주쇼...붉은 달 옆 ‘천왕성’ (인천=뉴스1) 박지혜 기자 = 개기월식이 진행된 8일 인천 중구에서 바라본 달의 왼쪽 하단에 천왕성(휜색 동그라미)이 보이고 있다. 천왕성은 이후 달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달이 천왕성을 가리는 ‘천왕성 엄폐’의 경우 2015년 1월 25일 이후 약 7년 반 만에 일어났다. 두 천문현상이 겹치는 ‘우주쇼’는 향후 200년간 한반도에서 다시 관측할 수 없다. 2022.11.8/뉴스1
이미지 확대
2016년 11월 8일 그리스 아테네, 고대 파르테논 신전사이로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다. (AP Photo/Petros Giannakouris)
2016년 11월 8일 그리스 아테네, 고대 파르테논 신전사이로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다. (AP Photo/Petros Giannakouris)


이번 월식은 아시아, 호주, 미주대륙, 태평양에서 관측할 수 있었으며 다음 개기월식은 3년 뒤인 2025년 9월 8일에 볼 수 있다.
이미지 확대
2022년 11월 8일 화요일 터키 이스탄불의 카믈리카 모스크 뒤에서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다. (AP Photo/Emrah Gurel)
2022년 11월 8일 화요일 터키 이스탄불의 카믈리카 모스크 뒤에서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다. (AP Photo/Emrah Gurel)
한편 이번과 같이 개기월식과 천왕성 엄폐가 동시에 일어나는 우주쇼를 한반도에서 다시 보기 위해서는 2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환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