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 “이태원 참사 정부 대응 부적절” [한국갤럽]

국민 70% “이태원 참사 정부 대응 부적절” [한국갤럽]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11-11 14:05
업데이트 2022-11-11 14: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이태원 참사 추모 공간에 시민들이 직접 쓴 추모 편지가 빼곡히 붙어 있다. 김정화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이태원 참사 추모 공간에 시민들이 직접 쓴 추모 편지가 빼곡히 붙어 있다.
김정화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민 70%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이달 8~10일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 사태 수습 및 대응에 대한 평가에 ’적절하다‘가 20%, ’적절하지 않다‘가 70%로 각각 조사됐다. ’모름·응답 거절‘은 10%였다.

이번 사태의 1차적 책임 소재에 대한 질문에는 ’대통령·정부‘(20%), ’경찰·지휘부·청장‘(17%), ’본인·당사자·그곳에 간 사람들‘(14%), ’행정안전부·장관‘(8%), ’용산구·구청장‘(7%), ’용산경찰서·서장‘(5%) 순으로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 부정 평가는 62%로 각각 집계됐다.

’이태원 참사‘ 직후인 지난 1~3일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1%포인트 상승(29%→30%)하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하락(63%→62%)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2%로 지난 조사와 같았다. 무당층 29%, 정의당 5% 등이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범수 기자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