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치 실시간 공유되는 안심이 앱 연계 ‘안심귀가택시’ 도입

서울시, 위치 실시간 공유되는 안심이 앱 연계 ‘안심귀가택시’ 도입

이하영 기자
입력 2022-11-15 14:05
업데이트 2022-11-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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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를 새로 도입하며 개선한 안심이앱. 안심귀가택시 화면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를 새로 도입하며 개선한 안심이앱. 안심귀가택시 화면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7만여대의 서울시 등록 택시와 안심이 앱을 연계한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를 16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택시 승차 전에 안심이 앱을 켜고 목적지를 설정하면 승하차정보, 위치 등이 보호자와 실시간 공유돼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는 택시 승·하차 시 택시 정보, 위치, 시간 등을 사전에 이용자가 등록해 놓은 보호자와 자치구 CCTV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알려 안전한 귀가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25개 자치구 CCTV관제센터와 스마트 CCTV 약 7만대를 연결해 실시간 귀가모니터링이 진행된다. 택시 이용 도중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앱을 통해 긴급 신고도 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가 반영된 개선 안심이앱은 16일부터 앱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기존 앱은 업데이트 후 이용하면 된다. 시는 약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오류 등을 점검·개선해 12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안심이 앱 서비스도 전면 개편한다. 안전한 밤길 귀가를 지원하는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24시간 실시간 예약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귀가동행 서비스 운영 시간 30분 전인 밤 9시 30분부터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시간제약 없이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예약 및 스카우트 배정 알림, 지정장소에 도착하기 전 스카우트 도착 상황 등을 사전에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안심귀가스카우트 사업은 지난 10월 말 기준 올해 10만 1481건의 귀가를 지원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안심이 앱 전면 개편으로 시민의 안전을 한 차원 높이는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1인 가구 등 생활 안전이 필요한 시민이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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