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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교통정리 중 사고’ 이성림 경사 순직 인증

인터폴, ‘교통정리 중 사고’ 이성림 경사 순직 인증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3-03-07 10:59
업데이트 2023-03-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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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성림 경사, 인터폴 ‘순직 경찰관’ 인증
고 이성림 경사, 인터폴 ‘순직 경찰관’ 인증 경찰청은 2020년 공무수행 중 순직한 고(故) 이성림 경사(부산 해운대서)가 국제형사경찰기구(I인터폴)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순직 경찰관(INTERPOL Fallen Officers)’으로 인증받았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윤희근 경찰청장이 고(故) 이성림 경사의 자녀에게 손글씨로 쓴 편지.
연합뉴스


퇴근길 교통정리 업무를 하던 중 승용차에 치여 숨진 고(故) 이성림 경사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로부터 ‘순직 경찰관’으로 인정받았다.

경찰청은 7일 ‘세계 순직경찰의 날’을 맞아 인터폴이 이 경사의 유족에게 발급한 순직 경찰관 인증서를 추서했다고 밝혀다. 인터폴은 현장에서 순직한 회원국 경찰관을 기리기 위해 2020년부터 순직 사례를 취합해 공로를 심의한 뒤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해 9월 이 경사를 순직 경찰관으로 인증해줄 것을 인터폴에 요청했다. 이 경사는 2020년 12월 부산 해운대 한 교차로에서 퇴근길 교통정리 업무를 하다가 승용차에 치였다.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받았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당시 이 경사는 29세였다. 이후 1계급 특진과 함께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이 경사의 자녀에게 손 글씨로 쓴 위로 편지를 전달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무 중 순직한 경찰관에게 걸맞은 예우를 할 수 있도록 인터폴과 긴밀히 협조해 가겠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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