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전력난 매듭 풀리나…새만금청·전북도·한전 머리 맞댄다

새만금 전력난 매듭 풀리나…새만금청·전북도·한전 머리 맞댄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03-28 14:57
업데이트 2023-03-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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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가산단 전경
새만금 국가산단 전경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한국전력 등은 28일 ‘새만금지역 전력공급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안정적 전력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에 입주 기업이 늘면서 전력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업이 시작됐다.

새만금개발청은 28일 전북도, 한국전력 등과 함께 ‘새만금지역 전력공급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새만금지역에 필요한 전력수요 자료 공유와 새만금지역 내 전력 공급계획 수립, 필요한 송전선로 및 변전소 건설 등 대책 마련이 목적이다.

현재 새만금 산단에는 입주 기업이 잇따르면서 전기를 공급하는 비응변전소가 이를 감당하지 못해 가동 중단에 따른 손실을 우려하는 기업들의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새만금청과 한전은 새만금산단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변전소에 변압기를 증설하고, 장기적으로 변전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매립공사가 진행 중인 스마트 수변도시와 새만금 신항, 새만금 신공항 등에 대해서도 전력공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전력 설비 건설을 위한 행정지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새만금개발청 김규현 청장은 “지난해 새만금에 기업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력공급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전력공급 설비는 전력 수요량을 예측해 여유 있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새만금지역에 필요한 전력 설비를 선제적으로 건설해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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