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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생산 적합 상품은?

중증장애인 생산 적합 상품은?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3-06-06 14:39
업데이트 2023-06-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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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 다양성 부족해 공공기관 우선구매 저조
장애인근로자 1만여명 채용, 제도 활성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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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확대를 위한 신규 품목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사진은 지난 4월 20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행복+소비 캠페인 2023년 장애인 생산품 장터에서 참가단체 관계자가 장애인이 포장한 양말을 전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건복지부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확대를 위한 신규 품목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사진은 지난 4월 20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행복+소비 캠페인 2023년 장애인 생산품 장터에서 참가단체 관계자가 장애인이 포장한 양말을 전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확대를 위해 국민들에게 상품 추천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6일 장애인이 우수한 제품을 공공기관의 수요에 맞게 생산할 수 있도록 ‘중증장애인생산품 신규품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7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중증장애인이 만든 제품을 공공기관이 우선 구매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보장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서 만든 제품, 용역·서비스를 연간 총 구매액의 1% 이상을 의무구매해야 한다. 2022년 기준 공공기관에서 200개 품목(7005억원)을 구매했고, 장애인근로자 1만 4283명(중증 1만 2880명)이 채용됐다.

공모전은 공공기관의 구매수요가 높은 품목을 발굴하고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지원해 우선구매를 확대키 위해 마련됐다. 매년 공공기관의 절반이 의무비율을 미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는 데 주 원인으로 생산품목 다양성 부족이 지적됐다.

복지부는 2020년 소화기·체어테라피·재물조사서비스, 2021년 스마트수하물태그, 2022년 운동용매트·안전모·침낭 등을 발굴했다.

공모전은 공공기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시장성·실현 가능성·적합성 등을 평가해 5개 품목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선정 품목은 2024년 장애인 생산시설 설비 지원을 통해 제품화를 지원한다.

한영규 보건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장은 “우선구매제도 활성화와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이 구매 가능한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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