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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 무언가 떠다닌다” 신고…진짜 똥이 ‘둥둥’

“수영장에 무언가 떠다닌다” 신고…진짜 똥이 ‘둥둥’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3-06-27 09:45
업데이트 2023-06-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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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물놀이장 이틀 만에 폐장
지난해에도 비슷한 일로 개폐장
“수영장에서 대변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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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물놀이장. 하남시.
하남시 물놀이장. 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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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 대변이 떠다녀요.” 경기 하남시가 수영장을 개장한 지 이틀 만인 지난 25일 오후 2시 신평 어린이물놀이장에서 위와 같은 신고가 접수됐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하남시는 문제가 된 수영장을 긴급 폐장,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소독작업을 한 후 재개장을 한다는 방침이지만 이러한 문제가 처음이 아니라 고충이 큰 상황이다. 지난해에도 같은 일로 여러 차례 개장과 폐장을 반복해야 했다.

하남시는 어린이들을 위해 도심 공원 등에 물놀이장 6곳을 조성해 다음달 21일까지 무료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물놀이장에서 매년 배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두고 물놀이장 내 음식물 섭취 제한 강화와 페널티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아이들이 무료로 이용하는 물놀이장에서 이 정도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시는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가방 검사 등 음식물 반입 금지를 위한 제재조치를 시행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음식물 섭취를 자제할 수 있도록 계도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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