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생태환경축제 ‘무주반딧불 축제’ 막 올렸다

대한민국 대표 생태환경축제 ‘무주반딧불 축제’ 막 올렸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09-03 11:51
업데이트 2023-09-0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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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가 지난 2일 전북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무주군 제공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가 지난 2일 전북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무주군 제공
대한민국 대표 생태환경 축제인 ‘무주반딧불축제’가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한 26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2개의 전시 프로그램. 15개의 공연 프로그램이 개최될 예정이다.

전북 무주군은 지난 2일 오후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등봉시 소림무술단 시범과 무주군 태권도시범단 공연을 시작으로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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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축제 입장 퍼레이드. 무주군 제공
반딧불 축제 입장 퍼레이드. 무주군 제공
무주군청에서 등나무운동장(개막식장)까지 이어진 반디 입장식은 무주군기와 축제 피켓, 반딧불이 캐릭터 ‘또리와 아로’를 선두로 무주군 6개 읍 · 면 주민들과 무주가족센터, 농악팀, 그리고 무주군 향우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생기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진행된 개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희의장을 비롯한 김종훈 전라북도경제부지사와 안호영 국회의원, 정세균 전 국회의장(지금은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와 도내 자치단체장 및 자매결연 자치단체장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전북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환경축제라는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일회용품·바가지요금·안전사고 없는 3무(無) 축제로 준비했다”라며 “반딧불이가 일깨워주는 환경의 소중함과 무주의 아름다움, 그리고 무주반딧불축제가 전하는 흥과 재미를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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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와 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왼쪽부터)이 손을 맞잡고 성공적인 축제를 응원했다. 무주군 제공
지난 2일 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와 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왼쪽부터)이 손을 맞잡고 성공적인 축제를 응원했다. 무주군 제공
유송열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시작된 주제공연은 ‘반딧불이를 통해 무주가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으로 일렁인다’는 내용으로 ▲태초의 지구 ▲창조와 번성 ▲발전과 대립 ▲화합의 노래 ▲지구의 미래 무주를 선보였다.

축하공연에서는 트로트 가수 이찬원 씨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돋왔다.

남대천에서는 별빛다리를 배경으로 드론쇼와 무주 안성낙화놀이, 디지털 불꽃놀이로 이어지는 ‘반디 빛의 향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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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반딧불 축제 축하 드론·불꽃 쇼. 무주군 제공
무주 반딧불 축제 축하 드론·불꽃 쇼. 무주군 제공
무주반딧불축제는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첫선을 보인 이래로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 축제, 2년 연속 대표축제, 그리고 명예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023년에는 전라북도 대표축제로도 선정되며 그 차별성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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