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과 50대 남성 중상
광역버스와 트럭이 추돌해 28명이 다친 인천 고잔지하차도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
덤프트럭은 버스에 충격을 당해 밀리면서 앞서 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또 추돌한 뒤, 차벽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광역버스에 탄 승객 28명중 2명이 팔·다리 골절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고 26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자는 60대 여성과 50대 남성 등 2명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이 광역버스에서 다친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사고 직후 소방당국에는 “지하차도 입구에서 차량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 14건이 잇따라 접수됐다.또 사고를 수습하느라,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30분 동안 고잔지하차도 내 인천국제공항 방면 3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
인천국제공항 방면 고잔지하차도에서 광역버스에 추돌을 당해 벽면을 들이받고 멈춰 선 덤프트럭의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
경찰은 광역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