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겼던 사천-제주 하늘길 다시 열렸다

끊겼던 사천-제주 하늘길 다시 열렸다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3-10-30 11:06
업데이트 2023-10-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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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어 운항 중단으로 9월부터 단절
대한항공 운항 재개...주 3회·188석 규모

소형 항공 사업자인 ㈜하이에어 운항 중단으로 단절됐던 사천-제주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

경상남도는 대한항공이 지난 29일부터 사천-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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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경남 사천공항에서 대한항공 사천~제주노선 복항식이 열리고 있다. 2023.10.30. 경남도 제공
지난 29일 경남 사천공항에서 대한항공 사천~제주노선 복항식이 열리고 있다. 2023.10.30. 경남도 제공
3년 5개월만에 복항한 대한항공 사천-제주노선에는 188석 규모 B737-900항공기가 투입됐다. 운항스케줄은 주 3회(수·금·일요일)로 사천 출발은 오후 2시 35분, 제주 출발은 낮 12시 30분이다.

사천공항은 그동안 소형 항공 사업자인 ㈜하이에어가 사천-제주노선을 운항해왔지만 좌석 수(편당 50석) 부족으로 이용객 불편이 컸다. 특히 지난 9월 1일에는 ㈜하이에어가 운항관리사 부족, 기업회생절차의 문제로 운항 중단에 들어감에 따라, 서부경남에서 제주를 향하는 하늘길이 끊겼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경남도는 저비용항공사, 대한항공, 국토교통부 등에 지속적으로 제주노선 취항을 건의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고, 결실을 봤다.

29일 사천공항에서 열린 복항식에 참석한 김영상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사천공항에 취항을 결정해준 대한항공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제주노선 복항이 도민 항공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천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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