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백화점 직원 ‘상품권 구매 적립금’ 횡령 의혹

광주 백화점 직원 ‘상품권 구매 적립금’ 횡령 의혹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4-05-01 12:34
업데이트 2024-05-0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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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고객 지급해야 할 적립금 수천만원 상당 ‘꿀꺽’
한 달 넘게 감사…경위파악하는 대로 수사의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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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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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백화점에서 상품권 판매 직원이 상품권 적립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으로 자체 조사를 받고 있다.

1일 광주유통가에 따르면 광주 모 백화점은 상품권 판매 담당 사원인 30대 여성 A씨가 법인 고객에게 지급해야 할 구매 포인트를 횡령·유용한 의혹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

A씨는 최소 1년 이상 상품권을 구입한 법인 고객에게 지급해야 할 구매 포인트를 자신에게 적립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백화점은 법인 회원이 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1~3%를 포인트로 적립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상품권 취급 업무를 하던 A씨는 법인 회원이 포인트 적립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관심이 없는 점을 이용해 이러한 일을 벌였을 것으로 백화점 측은 의심하고 있다.

백화점은 A씨가 법인 고객들에게 구매 포인트 적립 사실을 숨겼는지, 구체적인 유용 기간과 횟수 등에 자세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횡령한 금액에 대한 변제 여부 등에 따라 업무상횡령 혐의로 수사를 의뢰할 지도 적극 검토 중이다.
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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