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읍성권, 관광객과의 ‘첫 만남’ 준비한다

나주읍성권, 관광객과의 ‘첫 만남’ 준비한다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5-04-19 09:07
수정 2025-04-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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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행안부 로컬브랜딩 활성화사업 선정
특교세 9억원 포함해 총사업비 18억원 확보
관광객-지역상권 연결 한옥숙박업 활력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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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읍성 금성관 일원.
나주읍성 금성관 일원.


전남 나주를 찾는 관광객과 옛 나주읍성권을 이어줄 ‘첫 만남 센터’가 조성된다.

나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방 중소도시의 고유 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행안부 주관 공모다.

나주시는 ‘걸어서 15분 생활권’ 개념을 적용한 ‘특화 인프라 유형’에 응모해 선정됐다. 사업 명칭은 ‘나주읍성 돛대, 세계로 잇다’다.

이를 통해 나주시는 특별교부세 9억원을 포함해 총 1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센터는 금남동·성북동 일대 나주읍성권의 역사·문화 자원과 한옥 숙박 체험, 전통시장 먹거리 등 지역 관광 자원을 관광객과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 개소에 맞춰 다양한 관광 콘텐츠도 함께 추진된다. 수문장 교대 의식, 읍성 옛길 투어, 로컬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읍성 상인들과의 상생 프로젝트 및 국제 교류 행사 등도 기획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읍성의 매력을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첫 만남 센터’를 조성하겠다”며 “지역 상권과 한옥 숙박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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