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전원 끄고 다닌 성범죄 전력 40대 쇠고랑

전자발찌 전원 끄고 다닌 성범죄 전력 40대 쇠고랑

입력 2013-06-12 00:00
업데이트 2013-06-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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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고도 발찌의 전원을 꺼 추적장치 작동을 방해한 성범죄 전력의 40대가 쇠고랑을 찼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충전하지 않는 방법으로 전자발찌의 작동을 멈추게 한 혐의(특정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김모(48)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했다가 1년 6개월간 복역하고 법원으로부터 5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8차례 고의로 전자발찌 작동을 방해했다.

김씨는 지난 3월 6일 위치 신호가 꺼진 것을 수상히 여겨 거주지에 찾아온 관찰관에게 “나는 로봇이 아니다. 너희 마음대로 해라”며 욕설을 퍼붓고 물건을 던져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고 나서 종적을 감췄던 김씨는 지난 9일 영동대교 북단의 한강 둔치에서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추가 성범죄는 저지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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