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의 한 군부대에서 병사 한 명이 목을 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육군 모 부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1시 10분께 철원군 원남면의 한 군부대 내 화장실에서 심모(21) 일병이 목을 맨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병사가 발견, 응급헬기로 국군 춘천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동료 병사는 군 수사기관에서 “화장실 문을 열어 보니 목을 맨 심 일병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심 일병의 전투복 상의에서 ‘부대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등의 메모가 발견됐다.
군의 한 관계자는 “사건 직후 부대원 간의 구타·가혹행위 등을 조사했으나 별다른 문제점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13일 육군 모 부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1시 10분께 철원군 원남면의 한 군부대 내 화장실에서 심모(21) 일병이 목을 맨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병사가 발견, 응급헬기로 국군 춘천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동료 병사는 군 수사기관에서 “화장실 문을 열어 보니 목을 맨 심 일병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심 일병의 전투복 상의에서 ‘부대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등의 메모가 발견됐다.
군의 한 관계자는 “사건 직후 부대원 간의 구타·가혹행위 등을 조사했으나 별다른 문제점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