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850만명 ‘야동 본좌’는 60대 할아버지?

회원 850만명 ‘야동 본좌’는 60대 할아버지?

입력 2013-09-23 00:00
업데이트 2013-09-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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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웹하드 사이트에 비밀클럽을 차려놓고 음란물을 유포 또는 방치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모 웹하드사이트 대표 조모(30·여)씨와 비밀클럽 운영자 가모(62)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씨 등은 2011년 10월 28일부터 지난 13일까지 D웹하드 사이트에 운영자를 둔 비밀클럽을 개설해 음란물 2천500만여건을 회원들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D웹하드 사이트는 월회비 1만6천원을 내는 유료 회원 850여만명을 두고 있다.

조씨 등은 비밀클럽을 통해 회원들에게 음란물을 제공, 한 달에 7000만∼1억 4000만원을 챙기는 등 10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가씨는 용돈벌이를 위해 비밀클럽을 운영, 한 달에 1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4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집중단속을 벌여 음란물 유포(방조) 등 혐의로 조씨 등 웹하드 업체 법인 대표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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