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낮잠자던 11개월 女兒 갑자기 사망

어린이집에서 낮잠자던 11개월 女兒 갑자기 사망

입력 2013-12-12 00:00
업데이트 2013-12-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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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11개월 된 여자아이가 잠을 자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 32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A양(생후 11개월)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보육교사 B(40·여)씨가 발견해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A양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A양은 다른 어린이 11명과 함께 낮잠을 자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숨진 A양의 몸에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어린이집 관계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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