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문 열린 아파트 들어가 女 성폭행 하려던 남성 경찰에 붙잡혀

문 열린 아파트 들어가 女 성폭행 하려던 남성 경찰에 붙잡혀

입력 2016-01-15 10:49
업데이트 2016-01-15 10: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 용산경찰서는 15일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전모(34)씨를 붙자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쯤 새벽 문이 잠기지 않은 아파트에 들어가 자고 있던 A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현관문이 잠기지 않은 A씨 집에 몰래 들어가 A씨의 어깨를 누르고 성폭행하려 했지만, A씨가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전씨는 A씨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A씨의 어머니와 몸싸움을 벌였고 “신고하지 말라”고 협박한 뒤 신발을 벗어둔 채 황급히 도주했다.
A씨는 몸싸움하는 틈을 타 경찰에 신고했고, 용산역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즉시 출동해 아파트 인근에서 도주 중인 전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전씨가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는 상태”라며 “오늘 중 조사를 마치고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