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해병대 훈련 도중 자주포 전복…1명 사망, 6명 중경상(종합)

포항서 해병대 훈련 도중 자주포 전복…1명 사망, 6명 중경상(종합)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4-25 14:39
업데이트 2016-04-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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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자주포. 자료사진. 사진제공=자주국방네트워크(KDN)
K-9자주포. 자료사진.
사진제공=자주국방네트워크(KDN)
25일 오전 10시 15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길등재에서 야외 전술훈련을 위해 이동하던 해병대 1사단 소속 K-55 자주포 1대가 도로 옆 5m 아래로 떨어져 전복했다.

이 사고로 자주포에 타고 있던 김모(22) 상병이 숨지고 문모(21) 하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위독한 상태다.

자주포에는 대원 7명이 타고 있었고 나머지 5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사고는 훈련을 위해 자주포 18대가 이동하던 중 길등재 내리막길 끝 지점에서 1대가 도로에 넘어져 일어났다.

부대 측은 내리막길이 거의 끝나가는 지점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자주포가 커브 길을 돌다 중심을 잃으면서 도로 옆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대 측은 현장을 통제하고 크레인으로 자주포를 끌어올리고 있다.

K-55는 중량이 26t으로 K-9 이전까지 우리 군의 주력 자주포였으며 최고 시속 40㎞로 달릴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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