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t 화물트럭 운전사,갑자기 정신잃고 차량 9대 충돌

25t 화물트럭 운전사,갑자기 정신잃고 차량 9대 충돌

입력 2016-05-19 16:29
업데이트 2016-05-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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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순환도로서…경찰 “음주·졸음 운전 가능성 적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대형트럭이 앞서가던 차량 9대를 들이받았다.

19일 오전 11시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운분기점에서 중동IC 방향으로 약 1㎞ 떨어진 지점에서 25t짜리 화물트럭이 앞에서 달리던 차량 9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트럭 운전자 A(53)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화물트럭은 1차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1∼2 차로 사이를 지나면서 2개 차로에 있던 차량 9대를 들이받은 뒤 1차로에 멈춰섰다.

A씨는 경찰에서 “잠시 정신을 잃은 사이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음주 측정 결과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졸음 운전 사고가 났을 때 급히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많지만 A씨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졸음 운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평소 지병을 앓았다는 가족 진술에 미뤄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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