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냉장고서 30대 여성 시신…용의자 동호회서 만난 40대 남성

가정집 냉장고서 30대 여성 시신…용의자 동호회서 만난 40대 남성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22 18:37
업데이트 2016-07-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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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가정집 냉장고서 30대 여성 시신 발견. 경찰, 용의자 추적중.
의정부 가정집 냉장고서 30대 여성 시신 발견. 경찰, 용의자 추적중.
경기도 의정부 시내의 한 가정집 냉장고에서 3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용의자는 40대 남성으로 알려져 경찰이 추적 중이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의정부시 한 다세대주택 내 냉장고 냉동실에서 이모(33·여)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냉장고는 양문형으로, 발견 당시 본드로 밀봉돼 있었으며 시신은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집은 이씨가 알고 지내던 40대 남성 A씨의 집으로, 이씨는 지난 19일 오후 7시쯤 A씨를 만나러 간다며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아 이틀 전 가출신고된 상태였다.

두 사람은 자전거동호회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출신고 이후 이씨의 행방을 추적하던 중 시신을 발견했고,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쫓고 있다.

또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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