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 배치 철회 투쟁위, 국방부의 제3후보지 합동조사단 제안 거절

성주 사드 배치 철회 투쟁위, 국방부의 제3후보지 합동조사단 제안 거절

한찬규 기자
입력 2016-08-05 17:15
업데이트 2016-08-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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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철회 투쟁위원회는 국방부로부터 제3 후보지 합동조사단을 꾸리자는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

국방부는 김항곤 성주군수에게 성주군·투쟁위원회 관계자와 함께 성주 내 다른 지역 조사를 위한 합동조사단을 구성하자고 5일 제안했다. 김 군수는 이를 성주 부군수를 통해 투쟁위에 전달했다. 그러나 투쟁위는 이날 오후 대책회의에서 “한반도 어디에도 사드를 배치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투쟁위가 제3 후보지 협의를 거절함에 따라 사드 배치 논란은 장기화할 전망이다. 투쟁위는 또 홈페이지를 제작해 오는 8일부터 운영한다. 홈페이지 글쓰기 등은 100% 실명을 사용하기로 했다.

성주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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