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 10명 사망, 10명 탈출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 10명 사망, 10명 탈출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16-10-14 00:42
업데이트 2016-10-14 00:4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 10명 사망, 10명 탈출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 10명 사망, 10명 탈출
13일 오후 10시 11분쯤 울산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언양 JC에서 경주 IC 방향 1㎞ 지점을 달리던 관광버스에 불이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0명이 타고 있던 울산 72바 2130호 40인승 관광버스(운전자 이모·48)가 주행 중 사고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곧이어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승객 10명은 스스로 빠져나왔으나 나머지 10명 승객이 미쳐 빠져 나오지 못하면서 10명이 숨졌다. 빠져나온 승객 가운데 7명은 부상을 당해 서울산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행중 타이어 폭발 후 버스가 중심을 잃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한화카미칼 퇴직자 부부들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귀국해 대구공항에서 울산으로 향하던 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