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에 ´살인정권 박근혜´ 유인물 수천장 뿌려져

부산 도심에 ´살인정권 박근혜´ 유인물 수천장 뿌려져

김정한 기자
입력 2016-10-16 11:24
업데이트 2016-10-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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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서면 도심에 정부를 규탄하는 유인물 수천 장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 21분쯤쯤 부산진구 전포동 NC백화점 앞 사거리 사거리에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의 수천 장의 유인물이 바닥에 뿌려져 있다”는 시민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유인물에는 백남기씨 부검에 반대하고, 미르·K스포츠 재단을 둘러싼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은 유인물의 유포자가 이날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2시간가량 인근에서 열린 집회의 참가자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집회도 유인물에 적힌 내용과 같은 주제로 진행됐다. 경찰은 A4 크기의 유인물 50장, 명함형 유인물 2000장을 거둬들이는 한편 관련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서 살포한 사람을 찾을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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