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관광버스 사망자 10명 DNA 감식 완료

울산 관광버스 사망자 10명 DNA 감식 완료

김정한 기자
입력 2016-10-16 11:25
업데이트 2016-10-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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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사고 사망자의 DNA 감식 결과가 나왔다. 사고를 수사 중인 울산 울주경찰서는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을 끝내고 사망자 10명의 DNA를 감식 완료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울산 울주군 서울산 IC 회차로 인근에서 국과수 직원들이 지난 13일에 발생한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대형교통사고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울산 울주군 서울산 IC 회차로 인근에서 국과수 직원들이 지난 13일에 발생한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대형교통사고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망자 DNA는 유가족들로부터 채취한 DNA와 비교작업을 거쳐 이날 오전 중 통보될 예정이다. 경찰은 사고발생이후 화재로 신원 확인이 어려운 사망자 시신 DNA 작업을 해 왔다. 현재 시신은 모두 울산국화원에 안치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연기 질식 등에 의한 화재사로 결론 지었다. 피해자 유가족 모임은 향후 수사 결과와 관광버스 업체 측과 협의 결과에 따라 장례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사고 차량 버스기사인 이모(48세)씨는 지난 15일 업무상 과실치사상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 등으로 구속 수감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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