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역 ‘물바다’ 상수도관 파열…2011년과 지난해도 같은 사고

석촌역 ‘물바다’ 상수도관 파열…2011년과 지난해도 같은 사고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1-22 16:36
업데이트 2016-11-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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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역 ‘물바다’
석촌역 ‘물바다’ 22일 오후 1시 45분쯤 서울 송파구 지하철 9호선 석촌역 부근에서 상수도관이 터져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2016.11.22 [독자제공=연합뉴스]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지하철 9호선 석촌역 일대가 ‘물바다’가 됐다.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석촌역 부근 상수도관이 터져서 석촌역 사거리 일대에 물이 쏟아져 나왔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석촌역 9호선 공사를 하던 도중 4번 출구쪽 상수도관이 파열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겨 버스에 타고 있던 시민들이 모두 하차하는 등 불편을 겪었고, 석촌역 사거리에서 송파역 일대 양방향 도로 교통이 통제 중이다.

석촌역 사거리 부근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011년과 지난해에도 공사 도중 상수도관이 터져 도로 통행이 일부 통제됐다.

특히 2014년에는 석촌역 부근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싱크홀이 생겼다.

싱크홀은 지하 암석이 용해되거나 기존의 동굴이 붕괴돼 생긴 음푹 패인 웅덩이를 말한다.

서울시는 이날 석촌역 사거리 부근 도로 통제 해제 및 복구 완료 시점을 오후 6시~7시쯤으로 예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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