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1시 47분쯤 인천시 부평구 굴포천 인근에서 한 청소부가 여성의 시신이 담긴 마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경찰에서 “하천 주변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데 마대에 담긴 물체가 사람인 것 같아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마대는 주로 쓰레기를 담는 용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시신을 마대 밖으로 꺼내 조사한 결과 여성인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하고 일부는 백골화돼 정확한 신원을 밝히지는 못했다. 경찰은 서울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식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은 누군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는대로 주변인 등을 상대로 범죄 혐의점 등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신고자는 경찰에서 “하천 주변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데 마대에 담긴 물체가 사람인 것 같아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마대는 주로 쓰레기를 담는 용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시신을 마대 밖으로 꺼내 조사한 결과 여성인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하고 일부는 백골화돼 정확한 신원을 밝히지는 못했다. 경찰은 서울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식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은 누군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는대로 주변인 등을 상대로 범죄 혐의점 등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