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살해 용의자, 뉴질랜드 경찰에 체포…오늘 법원 출두

용인 일가족 살해 용의자, 뉴질랜드 경찰에 체포…오늘 법원 출두

장은석 기자
입력 2017-10-30 08:33
업데이트 2017-10-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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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에서 일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씨가 29일 뉴질랜드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용인 일가족 피살사건
용인 일가족 피살사건 경기 용인의 아파트에서 10대 아들과 함께 피살된 채 발견된 50대 여성의 남편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6일 오후 4시 5분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소재 콘도 주차장에 주차된 K5 차량 트렁크에서 D(57)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들이 D씨가 숨진 채 발견된 현장에서 조사하고 있다. 2017.10.26 연합뉴스
뉴질랜드 언론들은 뉴질랜드 경찰에 따르면 한국에서 일가족 3명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도주한 남자(35)가 과거에 있었던 절도 혐의로 이날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쯤 오클랜드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김씨의 구체적인 인적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뉴질랜드 영주권자인 남자가 지난 21일 어머니와 계부, 이부동생을 살해하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재 구금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나딘 리치먼드 형사는 과거에 있었던 절도 혐의로 남자가 체포했다며 남자가 30일 오전 노스쇼어지방법원에 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치먼드 형사는 그러나 절도 혐의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뉴질랜드 경찰이 한국 당국과 계속 접촉을 하고 있다”며 “이 문제를 중요사안으로 다루고 있다. 아직 범죄인 인도절차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언론들은 한국 경찰이 인터폴을 통해 남자의 인도를 요청하고 있다며 그러나 남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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