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축 건물 공사장 화재 1명 사망, 6명 중경상

인천 신축 건물 공사장 화재 1명 사망, 6명 중경상

김학준 기자
입력 2018-03-30 16:48
업데이트 2018-03-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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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상복합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3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신축 공사장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건물은 지난해 6월 착공해 오는 5월 완공 예정으로, 현재 11층까지 지어진 상태다.

이 불로 지하 1층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A(56)씨가 숨지고 B(48·여)씨 등 3명이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었다. 또 다른 30∼50대 근로자 3명도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당시 공사장에서는 근로자 25명이 지하와 지상 각 층에서 작업 중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31대와 대원 60여명을 투입해 15분 만인 오전 11시 49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발화지점인 공사장 1층을 중심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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