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서 한밤 물놀이하던 2명 실종…수색 중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서 한밤 물놀이하던 2명 실종…수색 중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1-07-25 07:55
업데이트 2021-07-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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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경비함정, 헬기 등을 바다에 빠진 사람을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신문DB
해경이 경비함정, 헬기 등을 바다에 빠진 사람을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신문DB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중학생 3명이 물놀이를 하던 중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올해 부산 해수욕장 개장 이후 첫 인명사고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1분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중학생 3명이 물놀이를 하던 중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3명 중 1명이 자력으로 물 밖으로 나와 119에 신고했고,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됐다.

경찰과 소방 수상구조대 등이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벌여 1명을 찾았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나머지 중학생 1명은 현재 수색중이다.

이들은 대구지역 학생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 야간에 물놀이를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말했다.

중학생들이 물놀이를 한 시간은 해수욕 금지 시간(18∼09시)으로, 당시에는 인근에 별도의 안전관리 인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나머지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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