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구리시, 식용유 창고 화재로 하천 유입된기름 긴급 방재

남양주·구리시, 식용유 창고 화재로 하천 유입된기름 긴급 방재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08-05 22:47
업데이트 2023-08-05 22: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진건읍 사능리 식용유 보관 창고화재

이미지 확대
남양주시는 공무원 150명을 즉시 투입하고 중장비 동원과 흡착포 설치 등 방재 작업을 했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는 공무원 150명을 즉시 투입하고 중장비 동원과 흡착포 설치 등 방재 작업을 했다. 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와 구리시는 5일 식용유 보관 창고 화재로 기름 일부가 하천으로 유입돼 긴급 방재 작업을 벌였다.

불은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쯤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식용유 보관 창고에서 났다.

이 불로 창고 6동 1000㎡와 기계·집기류 등이 타 16억 5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은 119 소방대에 의해 3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식용유 6만ℓ가 불에 타면서 일부가 인근 사능천으로 유입됐다.

시는 화재 직후 환경공단, 환경정책과장, 진건읍 직원 등과 함께 1차 방재 작업을 했으며, 식용유 일부가 하천 방향으로 유입되자 5일 새벽 4시부터 환경국·진건읍·다산동에 비상 근무를 발령해 공무원 150명을 즉시 투입하고 중장비 동원과 흡착포 설치 등 방재 작업을 했다.

구리시도 신속히 관련 부서 및 환경관리사업소 전 직원에 비상근무를 발령해 공무원 90여 명을 즉시 투입하고 흡착포, 흡착롤, 오일붐 등 방재용품을 동원해 왕숙천에 유입된 유류를 제거하기 위한 신속한 방재작업을 진행했다.
신동원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