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올해 수능성적 1등급 순위 소폭 상승

광주 올해 수능성적 1등급 순위 소폭 상승

입력 2013-06-20 00:00
업데이트 2013-06-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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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 회복은 못해

광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성적 최상위권의 올해 수능 1등급 비율의 전국 순위가 지난해보다 다소 나아졌다.

그러나 지난해 1등급 성적 순위가 워낙 크게 떨어져 이번 순위 상승으로도 예년과 같은 전국 최상위권을 회복하지는 못했고 표준점수도 하락했다.

1~2등급과 1~4등급 성적은 예년처럼 전국 상위권을 기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일 발표한 2013학년도 수능성적을 분석한 결과 광주는 영역별 1등급 비율이 전국 시도 순위에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영역은 4.8%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제주와 서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수리가는 4.8%로 서울, 경기에 이어 3위였으며 수리나(4.6%)도 서울, 제주에 이어 전북과 함께 3위였다.

외국어(3.4%)는 서울, 대구, 전북에 이어 대전과 함께 4위였다.

전년도 수능에서 언어 5위, 수리가 2위, 수리나 5위, 외국어 5위였던과 비교하면 언어와 수리나는 다소 올랐지만 수리가와 외국어는 떨어지거나 그대로였다.

광주는 수능성적을 공개한 2005년이후 최상위권을 기록했지만 전년도 수능성적에서 1등급 비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순위가 중위권으로 처져 이번 수능성적이 주목을 받았다.

1등급과 2등급 비율을 합한 경우에는 언어(12.5%), 수리가(12.9%), 수리나(13.2%),외국어(11.7%)로 언어 2위 수리가 3위, 수리나 2위, 외국어 4위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상위권을 이뤘다.

또 중상위권으로 분류된 1-4등급 비율은 언어(45.9%), 수리가(45.6%), 수리나(47.3%), 외국어(45.7%)로 언어와 수리가 수리나는 제주에 이어 2위였으며 외국어는 제주와 대구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전체 학생들의 평균 점수 성격인 표준점수는 각 영역에서 제주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지난 수능에 비해서는 모든 영역에서 하락했다.

수능 표준점수 상위 30개 시군구로 모든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던 전남 장성군은 올해는 언어 2위, 수리가 1위, 수리나 2위, 외국어 2위로 다소 낮아졌다.

전남 신안군은 수리가, 수리나, 외국어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향상된 상위 30개 시군구에 이름을 올렸다.

1·2등급 비율 상위 30개 시군구로 언어영역에서는 장성(2위), 담양(14위), 남구(17위)였으며 수리가는 장성(5위), 담양(10위), 남구(22위), 북구(24위) 등이다.

수리나는 장성(2위), 담양(8위), 남구(18위), 나주(29위), 외국어영역은 장성(7위), 남구(19위) 나주(22위), 담양(23위) 등이다.

특히 모든 영역에서 상위 30위에 오른 광주 남구는 지난해보다 순위를 크게 올려 광주 1등급 순위 상승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은 1·2등급 비율에서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2013학년도 수능을 치른 62만1천336명 중 일반계고 재학생 43만6천839명의 성적을 분석,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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