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들 “국어 9월 모의평가와 비슷”

[수능] 수험생들 “국어 9월 모의평가와 비슷”

입력 2013-11-07 00:00
업데이트 2013-11-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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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영역을 치른 수험생들은 A/B등급으로 나뉜 수준별 국어 문제가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반응을 대체로 내놨다.

평소 국어영역 1등급이라는 이과 수험생 임모양은 국어 A형을 치르고서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며 “모의평가보다 더 쉽지는 않았지만 튀거나 당황할 정도는 아니었고 예상했던 정도의 난도”라고 말했다.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날인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풍문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날인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풍문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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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A형을 본 이과 수험생 윤모양도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도였고 평이한 수준이었다고 본다”며 “비문학이 문학보다 조금 더 어려웠지만 EBS 반영이 많이 됐고 특히 문학은 대부분 연계 지문이었다”고 전했다.

문과 수험생 전모양은 B형에 대해 “9월 모의평가와 대체로 비슷한 것 같다”며 “다만 작가 이름은 익숙한데 작품은 생소한 것들이 더러 있었다. 비문학도 평이했던 것 같고 문법 부분은 오히려 쉬웠다”고 밝혔다.

B형을 본 다른 문과 수험생 손모양은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보인다”며 “지문은 익숙했는데 문제 선지가 헷갈리거나 까다로운 것들이 좀 있었던 것 같아서 시간이 좀 모자랐다”고 말했다.

A형 비문학 마지막 부분에 출제된 콤팩트디스크(CD) 관련 지문이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도 나왔다.

국어 A형을 본 자연계 수험생 이모군은 “평소 1등급이 나오는 편인데 오늘 시험이 크게 어렵진 않았고 오히려 9월 모의평가가 더 어려웠다”며 “시간이 살짝 모자랐고 비문학 마지막 지문이 어렵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평소 1∼2등급을 받았다는 자연계 수험생 박모군도 “9월 모의평가보다 쉬워 할 만했고 시간이 3분 이상 남아 여유가 있는 편이었다”고 했다. 이 학생 역시 CD 관련 지문이 가장 어려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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