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접수된 9급 공채시험에는 모두 22만 2650명이 지원해 역대 최다 접수인원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54대1을 기록해 지난해 51.6대1보다 다소 높아졌다.

올해 9급 공채 선발 예정인원은 4120명으로 지난해 3700명에 비해 11.4% 늘어났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 52.4대1, 기술직군 68.3대1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모집단위는 행정직(일반행정, 전국)으로 89명 모집에 3만 6186명이 지원해 40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술직군에서는 시설직(일반토목)이 27명 모집에 4258명 지원으로 157.7대1에 달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8.5세로 지난해(28.6세)와 비슷했다. 20대가 14만 2002명(63.8%)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6만 6779명(30.0%)으로 뒤를 이었다. 40대는 9756명(4.4%), 18~19세가 3,156명(1.4%), 50세 이상은 957명(0.4%)이 지원했다.

전체 지원자 중 여성 비율은 53.6%(11만 9397명)로 2014년 51.8%, 2015년 52.7%에 이어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http://gosi.kr)를 통해 구체적인 시험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