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없는 농어촌 유치원이 대신한다

어린이집 없는 농어촌 유치원이 대신한다

입력 2016-10-27 23:08
업데이트 2016-10-2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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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곳 중 89% 통합 운영 추진

어린이집이 없는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통합 운영된다. 지역에 2세 미만 영아가 다닐 만한 어린이집이 없으면 이 연령의 아이들이 유치원(3~5세)에 다닐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27일 경남 거제시 둔덕면에 있는 숭덕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옆에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통합 운영을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9월 국무조정실 유보통합추진위원회가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 0~2세 유치원 취원 허용방안’을 확정한 데 따른 것이다. 2014년 12월 현재 전국 농어촌 지역 1400여개 읍·면·동 가운데 445곳(29%)에 어린이집이 한 곳도 없다. 이 가운데 유치원이 있는 곳은 395곳(88.7%)이다.

교육부는 내년엔 유치원과 연계된 어린이집을 8곳 더 추가할 계획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6-10-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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