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서울 초등학교 3분의 2 등교… 교육부 조치보다 강화

다음주부터 서울 초등학교 3분의 2 등교… 교육부 조치보다 강화

이슬기 기자
입력 2021-12-17 16:03
업데이트 2021-12-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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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은 등교, 3~6학년은 절반 등교

지난 16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하교하는 모습. 2021.12.16  뉴스1
지난 16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하교하는 모습. 2021.12.16 뉴스1
오는 20일부터 수도권 전면 등교가 중단되는 가운데 다음주부터 서울 지역 초등학교에서는 겨울방학이 전교생의 3분의 2만 등교수업을 한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에 다음주부터 밀집도를 3분의 2로 제한한다고 안내했다.

전날 교육부가 교육분야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발표하며 제시한 밀집도 기준은 중·고등학교는 3분의 2, 초등학교는 6분의 5다. 서울시교육청이 안내한 초등학교 밀집도 3분의 2는 이보다 훨씬 강화된 기준이다.

서울 지역 초등학교에서는 하루에 4개 학년만 등교가 가능하다. 따라서 매일 등교하는 1·2학년이 아닌 3∼6학년은 절반만 등교할 수 있고 나머지 2개 학년은 원격 수업을 하게 될 전망이다.

교육청은 20일부터 곧장 원격수업을 병행하기 어려운 경우에 한해 학교들이 3일 안팎으로 준비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지역 확진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어 밀집도를 좀 더 강화된 수준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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