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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느삼 자생지 DMZ 국제보호지역 지정

개느삼 자생지 DMZ 국제보호지역 지정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1-10-06 16:09
업데이트 2021-10-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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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CN 중요생물다양성지역 지정 추진
산림청 국립수목원 연내 신청서 제출

희귀식물이자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특산식물인 ‘개느삼’ 자생지에 대한 국제보호지역 지정이 추진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비무장지대(DMZ) 일대에만 자라는 개느삼 자생지 등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중요생물다양성지역(KBAs)으로 지정하기 위해 신청서를 연내 제출키로 했다. 국립수목원 제공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비무장지대(DMZ) 일대에만 자라는 개느삼 자생지 등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중요생물다양성지역(KBAs)으로 지정하기 위해 신청서를 연내 제출키로 했다. 국립수목원 제공
6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비무장지대(DMZ) 일대에만 자라는 개느삼과 ‘금강초롱꽃’ 자생지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중요생물다양성지역(KBAs)으로 지정받기 위한 신청서를 연내 제출할 계획이다.

KBAs는 전 세계 240개국, 1만 6343곳(2100만㎢)이 지정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조류 서식지 40곳(2022㎢)이 지정됐는데 식물 자생지 지정은 처음이다. 개느삼과 금강초롱꽃은 전 세계적으로 DMZ 일대에만 서식하는 식물이며 IUCN 적색목록에서 ‘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KBAs 지정 면적은 강원 양구와 인제 등 13개 시군이 포함된 1339.5㎢이다.

국립수목원은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희귀·특산식물의 자생지를 보전하기 위해 KBAs의 지정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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